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이 1회부터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황재균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1회말 1타점 적시타로 출루했다. 이후 1루 주자 황재균은 후속타자 오승택이 땅볼을 친 사이 2루를 향해 뛰었으나 포스아웃 당했다. 황재균은 곧바로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원하는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황재균의 합의판정 요청은 의미가 있었다. 롯데는 1회부터 삼성에 4점을 내줬다.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는 구자욱과 박해민에게 3루타와 적시타를 허용한 뒤 박석민에게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0대 4로 뒤진 채 1회 공격에 나선 롯데는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을 상대로 5명의 타자가 연속안타를 때려냈다. 3대 4 상황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였다. 롯데는 합의판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실패한 채 1회 공격을 마쳤다.
그러나 롯데는 2회말 최준석이 3점 홈런을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최준석의 시즌 30호 홈런이었다. 시즌 17승을 노리는 삼성 윤성환은 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회 현재 롯데가 6대 4로 앞선 채 삼성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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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 아냐?” 황재균, 1회부터 심판 합의판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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