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의 9월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20일 밝혔다.
공항철도 종점이 있는 서울역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외국인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6월과 7월 중국인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43.0%, -61.3%를 기록했다. 지난 달 매출 증가율도 -14.1%였지만 이달 17일까지 매출은 58.1%로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롯데마트는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중국 관광객 매출이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다음달 31일까지 서울역, 잠실, 월드타워, 제주, 영종도, 김포공항 등 6개 점포에서 과자, 김, 위생용품 등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매 품목에 상관없이 8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권도 함께 증정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8월 증가세로 돌아선 국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이달 들어 지난해 수준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중추절, 국경절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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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서울역점 중국 관광객 매출 증가율 9월 들어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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