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야권에겐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먼저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이날 오전 신당 창당 선언을 할 예정이다. 천 의원은 최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국정치의 전면 재구성과 새로운 정치세력에 관한 구상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정치연합의 현 상황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안으로 자신의 신당의 역할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 참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선출마선언 3주년을 맞아 정치입문 3년의 소회를 밝히는 것은 물론 구체적 혁신안에 대한 입장도 표명할 것으로 예고했다.
최근 문 대표 대립각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는만큼 이 자리에서 당내 현안과 관련해 문 대표를 비롯한 주류 측에 강력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연합 당무위원-국회의원 합동총회가 열린다. 합동 총회 결과에 따라 내홍이 일정 부분 수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되지만 최악의 경우 분당 가속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날 총회 진행과정 및 결과에 따라 문 대표는 재신임 투표를 철회할 수도 있다. 문 대표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여약사대회에 참석 "합동총회에서 재신임에 대한 결의 이뤄지면 그에 따르겠다"며 "분명한 결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재신임 절차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 그 절차가 추석 전에 끝나야 한다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비주류 상당수 의원들이 합동총회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결과 역시 반쪽짜리가 될 가능성이 적지않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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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야권 핵심 3인방 모두 움직인다” 문재인-안철수-천정배, 야권재편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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