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월 한강공원은 축제의 마당, 한강에서 즐기는 ‘가을소풍’ 어때요?

축제의 계절 가을, 서울 한강공원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은 가까운 한강공원으로 ‘가을 소풍’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월과 10월 한강공원에서 27개의 문화축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한강을 그리다! 한강에 열광하다!’를 주제로 ‘2-15 한강 홀릭’ 레저스포츠 축제가 개최된다. 디자이너들의 티셔츠를 리폼해 입고 달리는 아트 런, 야간에 즐기는 한강야광 도깨비난장 등이 열린다.

난지한강공원에서는 19~20일 이틀 동안 ‘2015렛츠락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 50개 팀이 출연한다.

같은 날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원더우먼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랑, 일, 여행 등 인생의 꿀팁을 알려주는 강연과 토크쇼,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10월 3~4일에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메밀꽃에 취할 수 있는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한국과 미국, 필리핀 등 3개국이 참여하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열린다. 9~18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북(book)적북적’이라는 이색 독서 행사가 펼쳐진다. 9~11일에는 난지한강공원에서 도심 속 문화가 있는 친환경 캠핑의 모델을 제시하는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7일부터 열흘간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아름다운 빛의 정원과 미디어 아트로 꾸며지는 ‘한강 빛 축제’가 진행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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