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문재인 "야권, 하나의 당으로 선거치러야"

Է:2015-09-17 17:20
ϱ
ũ
[단독]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내년 총선에 앞서 정의당과 무소속 천정배 의원 신당등과의 ‘야권 통합’을 강조하며 “어떤 방법이든 나중에 ‘하나의 당’이 돼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통합 신당’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야권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천 의원, 정의당과 함께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데 바람직한 방법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처럼 당을 달리하고 선거 때 후보연대 전술을 취하는 것은 이제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당 혁신이 공천 제도를 투명·공정하게 하자는 것인데, 선거 때 닥쳐서 다른 당과 후보연대 전술을 하게 된다면 힘들게 마련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가 또다시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구체적 통합 방향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런 식의 바람을 가지고 있고 언제든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접점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표는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는 “우리당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계속 발목을 잡는 분란을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가 힘을 쓸 수 없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문 대표는 조국 혁신위원이 요구한 ‘백의종군’과 관련해서는 “누구나 총선승리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대표부터 내려놓으라고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혁신 거치고 나면 친노·비노 계파 패권 이렇게 가지고 분열할 여지들이 훨씬 없어지는 만큼 더 단합하고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의 노동개혁은 전혀 방향이 잘못 된 것”이라며 “이런 큰 틀의 사회적 대타협은 야당이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하고 정부·여당이 우리당과 함께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아마 이렇게 무능한 정권은 사상 유례없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이슈에 대해서는 “경제, 일자리, 국민 안전, 정의로운 조세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은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성수 고승혁 기자 joylss@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