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전진에게 화환 부탁한 사연은?…“부도난 회사도 살려”

Է:2015-09-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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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전진에게 화환 부탁한 사연은?…“부도난 회사도 살려”
송백경 SNS 캡처
송백경, 전진에게 화환 부탁한 사연은?…“부도난 회사도 살려”
송백경 SNS 캡처
가수 송백경이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절친한 사이인 신화 전진에게 화환을 부탁했다. 그가 과거 음식점을 열었을 때 전진이 보낸 화환의 재치 있는 문구 덕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송백경은 16일 페이스북에 “부도난 회사도 되살릴 수 있다는 그의 화환. 단지 그것만 가질 수 있다면… 긴 말은 필요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전진과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송백경은 전진에게 “충재(전진의 본명)야 나 화환ㅋ” “다음 주 월요일 카레집 또 오픈” “성공을 위해서는 네 화환이 반드시 필요해”라고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에 전진은 알겠다는 뜻으로 “ㅇㅇ”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는 과거 송백경이 음식점을 열었을 때 전진의 유머 감각 넘치는 화환 문구로 이목을 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진이 “카레 빼고 다 잘 하는 집!” “송백경 키 160!”이라고 적어 송백경에게 보낸 개업 축하 화환 사진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카레집인데 카레 빼고 다 잘 한다니” “전진 유머 감각 안 죽었네” “아직도 친하게 지내나 보다” “우리도 개업하는데 화환 보내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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