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무산…유암코 확대 개편하기로

Է:2015-09-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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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새로운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를 새로운 대신 시중은행의 부실채권을 관리하고 있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확대개편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담보부 채권(NPL) 인수 위주인 유암코의 기능을 바꿔 민간 주도의 구조조정 전문회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의 건의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당초 금융당국은 8개 은행과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한 자금 등을 바탕으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은행연은 전날 긴급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금융위는 유암코 확대가 신규 설립에 따른 시간 소요 및 인력 채용 등의 비용을 절감해 오히려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정상화 뱅크 운영 등 구조조정 시장의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고, 기존 6개 주주은행(신한·하나·국민·기업·농협·우리)의 신규출자 부담도 없다.

유암코 기능은 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안과 비교해 구조조정 여력이 줄지 않는 방향으로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자금동원력 확충을 위해 기존 5000억원의 잔여 출자약정을 적극 활용하되 대출약정을 2원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유암코,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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