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환의 개념 페북’이란 제목의 글에 이승환씨의 페이스북 글과 사진이 게시됐다.
이씨는 혹시 정계에 진출하려고 그러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연예인 이야기는 시시콜콜하면서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시하는 것 같아 자신의 글이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씨는 “자꾸 제게 정치하려고 그러냐는 분들… 상식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 제 상식을 얘기하면 정치인 하려고 그러는 거란 편협하고 조잡한 생각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겁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정치인 단 한 명도 모르고 혹여라도 연락 오시는 분들, 다 정중히 거절합니다”라며 “전 그냥 음악에, 공연에 뼈를 묻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잘라말했다.
이에 글을 올린 이는 “자부심, 자신감, 건전한 상식… 많은 것이 느껴지는 긴 글을 오랜만에 쓰셨네요”라며 “'나도 나이 50세 넘어서 저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안하게 될 수가 없네요. 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열정이 끊임없이 나오는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순수한 젊음의 패기"를 마음에 품고 사는 어린왕자이시기에 저렇게 사실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정치나 사회이슈만 얘기하면 그저 듣기싫어서 정치병 걸렸냐고 하는 사람들 넘 답답” “상식을 이야기하면 의심받는 세상”이라며 호응을 보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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