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 올바른 탈모예방법

Է:2015-09-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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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 올바른 탈모예방법
직장인 강모(35)씨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 베개나 이부자리를 보는 게 두렵다. 자고 일어난 자리에 머리카락이 수북이 빠져 있는 것을 보면 심란하다 못해 우울하기까지 하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강씨와 같은 탈모 환자들의 고민이깊어지고 있다. 유난히 가을철에 모발이 많이 빠지는 이유는 뭘까?

가을철에 남성호르몬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가을철 왕성하게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모발의 성장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발을 힘없고 가늘게 만들어 탈모를 촉진시킨다.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돼 약해진 모발이 가을이 되면서 빠질 수도 있다. 모발은 일정 기간 자라지 않는 휴지기가 있는데 여름철 손상된 모발이 이 기간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기나 포화지방산이 많은 인스턴트식품, 커피, 담배, 콜라, 술 등 자극적인 기호식품은 가급적 피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요오드 같은 미량의 영양소를 섭취한다.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해 잘 안 감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샴푸를 하면서 빠지는 머리카락은 감지 않아도 며칠 후 자연히 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머리는 1주일에 최소 2~3회 감아주어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 상태를 청결히 유지한다. 샴푸는 자신의 두피상태를 파악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도록 한다.

탈모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방치해두면 점점 더 악화되어 탈모속도가 빨라지므로 심한 경우 관리와 함께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이다.

신사역 탈모피부과 임이석테마피부과 부설 모발센터의 임이석 원장은 “가을은 건조한 날씨와 남성호로몬의 분비, 여름철 잘못된모발관리 등으로 탈모가 촉진되는 시기”라며 “초기 탈모를 방치하면 탈모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으므로, 하루 100개 이상의머리카락이 빠지면 전문의와 상담해 검사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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