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분수대 배수로에 세살 아이가 ‘쑥’… 현장에서 숨져

Է:2015-09-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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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분수대 배수로에 세살 아이가 ‘쑥’… 현장에서 숨져
안전 펜스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 중이던 분수대 배수로에 세 살배기 아이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YTN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쇼핑몰 앞 분수대 배수로에 빠진 심모(3)군이 쇼핑몰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심군은 결국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

당시 심군의 부모는 쇼핑몰 근처에서 아이를 잃어버려 밤 10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해당 쇼핑몰 측은 수심 1.5m가량 되는 배수로가 그대로 밖으로 노출돼 있는데도 주변에 출입통제를 위한 펜스를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쇼핑몰과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 규정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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