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에 반대한다!’ 미국 ‘여성’ 반페미니스트에 주목

Է:2015-09-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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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반대한다!’ 미국 ‘여성’ 반페미니스트에 주목
유튜브 캡처
온라인상에서 많은 한국 남자들은 여자들을 ‘김치녀’라고 비하하고, 여자들 역시 남자들에 대한 혐오가 강해지는 등 우리에게 성별 갈등은 깊어진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한 젊은 미국 ‘여성’이 ‘페미니즘(여성주의)’을 강하게 비판한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렌 소던이란 여성은 자신의 SNS에 ‘나는 페미니즘이 필요 없다’라고 적은 사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의 사진은 순식간에 여러 SNS 계정에 공유됐고 타임지에서도 보도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로렌은 그만큼 많은 지지와 함께 트위터로 많은 페미니스트들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로렌은 자신의 반대자들에게 자신이 왜 여자인데도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약 3분 가량 되는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는데요.

로렌은 페미니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양성의 문제가 모두 공평하고 올바르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이 진정한 평등이라면 왜 남성을 대표하는 것이 하나도 없나요? 그렇기 때문에 전 페미니즘이 평등의 동의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로렌의 말에 따르면 남성들이 받는 사회적 압박 역시 엄청 높지만 페미니스트들은 이에 대해 묵인하고 남성은 특권을 가진 계층이고 여성만 핍박 받는 피해자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여성이 이혼 소송에서 남성보다 양육권을 챙길 확률이 더 높고, 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더 적은 형량을 받고, 성범죄의 피해자가 돼도 덜 비웃음을 당하는 등 분명 여성이 남성보다 누리는 혜택이 더 많은데도 페미니스트들은 이런 점을 전혀 주목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서 질병, 노동, 범죄, 전쟁 사망자 중 대다수가 남성인데다 여성할당제로 인한 역차별을 받고 있는데도 페미니스트들은 어떤 문제 제기도 하지 않는다고 로렌은 지적합니다.

양성평등을 추구한다고 말하면서도 한쪽 성만 대변하는 페미니즘은 평등하지 않다면서 로렌은 자신이 그곳에 속하고 싶지 않다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찬반이 갈리며 서로 열띤 토론을 펼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성 네티즌들은 다수가 로렌의 의견에 적극찬성하며 페미니즘을 공격했지만, 여성 네티즌들은 그래도 여성이 아직까지 받는 차별이 더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성평등, 이 짧은 단어를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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