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아이오와서 샌더스에 두자릿수 뒤져

Է:2015-09-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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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아이오와서 샌더스에 두자릿수 뒤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캡처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레이스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아이오와·뉴햄프셔 주 등 초기 경선지에서 두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다고 CBS뉴스가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근거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샌더스 의원에게 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주요 지역에서 큰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민주당 경선 판도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대선 경선에서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첫 코커스가 열린 아이오와주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에게 일격을 당해 결국 대선후보가 되지 못했다.

CBS는 지난 3∼10일 아이오와 주 646명, 뉴햄프셔 주 548명, 사우스캐롤라이나주 528명 등 초기 경합지의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그 결과 아이오와 주에서 샌더스 의원은 43%를 얻어 클린턴 전 장관을 10%포인트 앞섰다. 특히 뉴햄프셔 주에서는 52%의 지지로 30%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을 거의 배 가까이 이겼다. 다만,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46%로 23%인 샌더스 의원을 크게 앞섰다.

대선 경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아이오와 주에서 10%, 뉴햄프셔 주에서 9%,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22%로 모두 3위를 달렸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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