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비판성 영화로 유명한 미국 감독 마이클 무어가 공화당의 대표 대선주자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를 행위예술가로 지칭했다. 행위예술가로 독특한 몸짓으로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는 이를 일컫는 말인데, 트럼프가 진정한 정치인이 아니라 일종의 몸짓 예술가라고 폄하한 것이다. 무어는 과거에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공화당 인사들을 자주 비난해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무어는 전날 토론토 국제영화제 행사장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면서 트럼프에 대해 질문을 받자 “트럼프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그가 행위예술가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올해 안 어느 시점에는 행위예술은 그만하면 됐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오래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어는 또 자신의 새 영화 ‘다음은 어딜 또 침공할까(Where to Invade Next)’에 대한 질의응답 도중에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훌륭한 사람”으로, 무소속이지만 민주당에서 인기를 높여가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괴짜”로 각각 언급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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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트럼프 행위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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