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사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높아졌지만 관리직 진출은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업무 평가 대상 45개 기관 가운데 4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곳이 28개(62%)에 달했다.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부는 4급 이상 여성비율을 2014년 10.9%, 2015년 12%, 2016년 13.5%, 2017년 15%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기관별로 보면 대검찰청 1.0%, 국민안전처 5.0%, 국세청 5.2%, 기획재정부 5.3%, 법무부 5.6%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4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이 높은 기관은 여성가족부(53.4%)와 경찰청(47.0%), 보건복지부(33.5%), 식품의약품안전처(29.5%) 등이었다.
조 의원은 "여성의 공직참여가 늘어나고 있지만 관리직에 진출한 여성은 많지 않다"며 "4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이 미달되는 경우 개방형 직위 임용 등을 통해 여성관리자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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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 여성 유리천장은 여전히 존재한다?” 28개 기관, 여성관리직 임용목표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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