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 실시

Է:2015-09-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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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 실시
경기도 고양시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일산병원 등을 찾아 시설과 의료 기술 등을 체크했다.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의료관광 회복을 위해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유력 의료관광 에이전시 4곳을 초청해 고양시 소재 병원과 관광지, 쇼핑몰, 음식점 등을 체험하고 의료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방문단은 일산병원, 오킴스 피부과 등의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를 방문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쇼핑몰과 음식점 발굴에 나섰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의 에이전시 ‘사야핫 알레미 아스타나’의 가브둘바리예바 아이굴 대표는 “고양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병원 시설과 의료 기술이 뛰어나면서도 치료비가 서울에 비해 저렴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고양시의 의료관광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만 2196명의 외국인 환자가 고양시에서 진료를 받았다. 시는 메르스로 인해 석 달 가까이 외면받던 의료관광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며 이번 팸투어 결과를 반영한 종합건강검진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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