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로부터 북한군 전술 파악중”

Է:2015-09-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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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로부터 북한군 전술 파악중”
군 당국이 우리나라로 입국한 군 출신 탈북자로부터 북한군의 전술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에 대비해 탐지·타격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와 관련된 후속조치로 군 출신 탈북자를 활용해 적 전술을 파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탈북자가 국내로 들어올 때 북한군의 전술 등 가치가 있는 첩보를 수집해 우리 군의 전술연구에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군은 탈북자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거나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북한군의 전술을 심층 연구·분석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또한 합참은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로 소형 무인기 도발을 탐지·타격할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4월부터 북한 무인정찰기가 우리 지역에 수차례 추락하는 등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군사정보를 수집하거나 군을 교란시키는 정황이 포착된 때문이다.
특히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뤄진 지난달 22~24일에는 사흘간 북한 무인정찰기로 추정되는 이동체가 중동부 전선 비무장지대(DMZ)를 수차례 비행한 항적이 우리 군의 레이더를 교란시키기도 했다.
이에 군 당국은 오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국지방공레이더 수십 대를 전방지역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탐레이더와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대공레이더만으로는 북한 무인기를 잡아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합참은 또 전면전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미 연합 작전계획과 전투수행발전을 적 위협 환경 변화에 맞춰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전투준비태세와 분야별 작전수행능력을 보강하고 한국군 주도의 연합연습 능력을 확보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국회에 보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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