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막바지 대회 준비 한창

Է:2015-09-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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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단이 최종 확정되면서 대회 코스인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영어권 국가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0월 6, 7일 공개 연습에 이어 8~11일 본 대회가 펼쳐진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은 지난 2년간 세계 최고 선수들의 기량에 맞춰 대대적인 코스 변경을 시도했다. 개조 비용만 13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당초 이 골프장은 설계자인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 의도에 따라 전 홀의 그린이 구겨져 있다할 정도로 업 다운이 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평탄화를 위한 대대적인 ‘성형 수술’을 받았다. 니클라우스는 대회 관계자와 직접 현장에 동행하면서 코스 변경에 대해 조언했다. 니클라우스는 7번홀(파5·560야드) 그린 우측 언덕을 깎고 싶다는 제안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고 한다. 1번홀 티박스의 나무 3그루는 갤러리 시야확보를 위해 옮겨 심었다. 기존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과는 확 달라진 코스로 바뀐 것이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주요 홀에는 5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가 마련된다. 당초 대회 조직위는 9600석을 만들려고 했으나 좋아하는 선수들을 따라다니는 한국 갤러리의 관전 습관을 고려해 대폭 축소했다.

대회 조직위는 일일 갤러리 수를 최대 2만5000명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김원섭 프레지던츠컵 상임고문은 10일 “현재 연습라운드에 7000~8000명, 실제 경기가 치러지는 8~11일에 2만명 내외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자원봉사자도 121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골프대학 학생, 스포츠마케팅 전공자, 주한미군 등에서 선발했다. 인천시도 경기장 밖 11개 구역 주차 관리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상업성이 철저히 배제된다. 대회 명칭에 타이틀 스폰서를 붙일 수 없고 대회장에 광고판도 찾아 볼 수 없다. 프레지던츠컵의 글로벌 파트너는 롤렉스와 시티그룹 단 2곳이다.

연습라운드를 포함해 6일간 매일 관전할 수 있는 전일권은 40만원이고 연습라운드 하루 관람료는 3만원으로 책정됐다. 본 대회 1, 2일차 하루 관람료는 8만5000원, 3, 4일차 하루 관람료는 12만5000원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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