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춧가루 식탁 점령 현실화” 국산 고춧가루는 28% 불과

Է:2015-09-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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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고춧가루 식탁 점령 현실화” 국산 고춧가루는 28% 불과
국내 식품업계에서 사용하는 고춧가루 가운데 국산이 전체의 28%에 불과할 정도로 중국산 고춧가루가 식탁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식품업계의 고춧가루 사용량은 2만9천t으로, 이 중 국산은 8천200t에 불과했다.

김치류에 사용하는 국산 고춧가루는 총 사용량 1만7천600t의 41%(7천200t)였고, 고추장의 경우 2천771t 중 5%(137t)에 그쳤다.

특히 라면 등 면류에 사용하는 국산 고춧가루 사용량은 662t 중 0.1%인 700kg에 불과했다.

수입 냉동고추 이용 증가와 국내 식품기업의 국산고추 외면에 따라 국산 고추 생산량은 2014년 8만5천t으로 전년보다 28% 줄었고, 재배면적도 3천6천ha로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 의원은 "시장원리에만 맡겨두면 고추 농가들은 머지않아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수입 냉동고추에 대한 실효성있는 규제와 식품기업이 국산고추 사용 비중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인센티브 성격의 세제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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