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의 마트와 고물상, 철학원에서 화재 잇따라

Է:2015-09-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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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1000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9일 새벽 0시49분쯤 광주 서구 동천로 11번길 한 마트 외벽에 설치된 생선코너 수족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난 직후 소방차 10여대와 소방관 30여명이 긴급 출동해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3층짜리 마트의 1층 외부와 외벽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마트 3층에서 잠자던 주모(47)씨 일가족 4명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마트 수족관 쪽에서 불꽃이 튄 뒤 연기가 발생하는 장면을 마켓 CCTV에서 확인하고 화재감식을 벌이고 있다.

앞서 8일에는 광주 도심의 고물상과 철학원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오후 8시 30분쯤 광주 북구 동배들길 한 고물상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36명이 긴급 출동해 2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고물상 지게차 1대와 폐지 등이 탔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폐지 타는 냄새가 나서 119에 신고했다는 고물상 인근 공장 직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과 방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남구의 한 철학원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가정집 형태인 철학원 1층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철학원을 운영하는 염모(74)씨는 경찰에서 “이날 8시쯤 출근해 9시50분쯤 외출했는데 10여분 후 갑자기 화재가 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철학원 운영자 염씨가 20여년 이전부터 불이 난 집을 낮에만 사용해왔다는 사실을 토대로 정밀 감식을 하는 등 화인을 수사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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