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돌고래호 승선 명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선장 김철수(사망)씨의 부인을 조사했다.
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전남 해남군청에 마련된 돌고래호 사고 지원반에서 김씨의 부인 이모(42)씨를 조사했다.
이씨는 군청에 있는 해양수산부 지원반에서도 한 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해경은 애초 남편을 잃은 이씨의 사정 등을 고려해 조사 시점을 조율할 방침이었으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이씨를 불러 조사했다.
해경은 이씨를 상대로 출항 전 승선 명부를 작성하면서 실제 배에 탑승하지 않은 4명을 포함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돌고래호 승선 명부에는 22명이 탄 것으로 돼 있었으나 이 중 4명은 승선하지 않았고 명부에 없는 3명이 추가로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탓에 실제 탑승인원 파악에 혼선이 빚어졌으며 해경은 현재까지 실종·사망자 수를 확정하지 못하고 21명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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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허위 승선명부 작성’ 돌고래호 선장 부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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