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투자회사인 '피닉스 커머셜 벤처스'(Phoenix Commercial Ventures Ltd)는 8일 북한과 함께 세운 '조선하나전자합영회사'(하나전자)와의 합작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홍콩에 본부를 둔 이 투자회사는 홈페이지에 합작 종료 이유를 "타협할 수 없는 의견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라고 밝혀 피닉스 커머셜 벤처스와 하나전자 간에 경영상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전자는 지난 2003년 피닉스 커머셜 벤처스가 북한 문화성과 50대 50 지분으로 합작해 평양에 세운 회사로, DVD 플레이어와 화면 노래 반주기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 북한 최초로 품질 보증과 대리점을 통한 판매 등 서구식 자본주의 경영 방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나전자는 2011년 당시 종업원 수가 230명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투자액이나 매출 규모 등은 알려진 바 없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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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할수 없는 의견 차이” 유럽계 투자회사, 北하나전자와 합작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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