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밴드 마룬5가 난데없이 ‘츄리닝(트레이닝복)’ 무대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보컬이자 리더인 애덤 리바인이 7일 서울 공연에서 편안한 츄리닝 바지를 입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 “무대 매너가 아니다”고 비판한 것이다. 특히 전날 대구 공연을 갑작스럽게 연기해 불만이 높았던 터라 네티즌 시선은 냉랭했다. 그러나 “츄리닝을 입었다는 걸 비판하는 건 너무 편협하다” “그렇다면 한복을 입고 나와야 하냐”며 반박도 적지 않다.
애덤 리바인은 7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공연에서 빨간 티셔츠에 검은색 츄리닝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검은색 가죽 재킷도 걸쳤다.
츄리닝 바지를 입은 마룬5 서울 공연 영상 보러가기
공연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덤 리바인의 츄리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속속 나왔다. “성의가 없이 느껴진다” “관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애덤 리바인 츄리닝, 마룬5 츄리닝, 마룬 파이브 츄리닝 등은 포털 사이트에서 완성 검색어가 됐다.
애덤 리바인은 5일 대구 공연을 1시간여 앞두고 SNS에 목에 깁스한 사진을 올리며 “공연 일정을 바꾸겠다”고 공지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일방적 공연 일정 변경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을 무시한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애덤 리바인 츄리닝’ 무대 의상 논란이 너무 과하다는 반박도 나왔다.
실제로 애덤 리바인이 공연에서 츄리닝 바지를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는 9월초 홍콩 공연에서 자주색 츄리닝 바지에 츄리닝 상의를 입고 무대에 오른 영상도 있다. 또 서울 공연과 비슷한 색상의 츄리닝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른 2011년 미국 공연 사진도 있다.
츄리닝 상하의를 입은 마룬5 홍콩 공연 영상 보러가기
해외 사이트에서는 자주색 츄리닝 바지를 ‘마룬파이브 스웨트팬츠(sweat pants)’라며 팔기도 한다.
애덤 리바인이 입은 복장 스타일을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을 함께 입는 애슬레저(Athleisure)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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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나왔어야지!” 마룬5 츄리닝 의상 와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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