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국방관리·안보전문가 서울에 모인다

Է:2015-09-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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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포함한 30개국, 4개 국제기구의 국방관리와 안보전문가 250여명이 서울에 모여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9~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5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SDD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30개국과 유엔, 유럽연합(EU) 등 4개 국제기구의 고위 국방관리,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전 일본 방위상,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 등이 참가한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종전 70년 분단 70년: 도전과 희망’이란 큰 주제 아래 본회의와 특별 세션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각종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본회의는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안보, 동아시아 해양위기의 진단과 관리, 사이버 방호와 국방협력 등 3개로 구분했다.

첫날인 9일에는 백승주 국방차관과 참가국의 국방차관 간의 양자대담, 참가국 대표자 회의 및 개막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10일에는 본회의와 3개의 특별세션(글로벌 보건안보, 폭력적 극단주의, 핵비확산), 중견국(믹타) 국방협력회의가 개최된다.

11일에는 백 차관의 주최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이 참가하는 동북아 소다자회의도 열린다. 폐회식 후 참가자들은 판문점 등 안보현장 견학과 문화탐방을 한다.

서울안보대화와는 별도로 각국의 사이버 안보분야 과장급이 참가하는 ‘사이버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사이버안보 이슈를 실천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도 협의한다.

국방부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우리의 염원인 한반도 통일을 비롯한 국제 안보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가 간 실질적 국방안보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다자안보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인 서울안보대화는 아태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관리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동북아지역 최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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