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만드는 우리들 이야기… 경기도교육청, 팟캐스트 첫 번째 공개방송

Է:2015-09-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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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만드는 우리들 이야기… 경기도교육청, 팟캐스트 첫 번째 공개방송
“학업이나 연애가 우리의 최대 관심사인데 솔직하게 서로 생각을 털어놓으면서 위로가 됐어요.”

“중3인 딸과 함께 왔는데 거리감이 없어 좋았습니다. 진솔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배우고 이해하게 됐어요.”

청소년들이 만드는 ‘우리들의 이야기’, ‘2015 경기도교육청 팟캐스트 공개방송’ 첫 번째 무대가 경기도 고양시 화정중앙공원에서 지난 5일 오후 7~9시까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문제를 당사자인 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의 행사다.

공개방송은 사전공연, 오프닝, 토크콘서트 1부·2부, 클로징 순으로 진행됐다.

공개방송의 하이라이트인 토크콘서트 1부(꿈과 진로)·2부(청소년 관심사)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조영호(수원 망포고), 김벼리(평택 현화고), 최고은(안성여중) 3명이 패널로 출연해 ‘꿈과 진로’와 ‘청소년의 관심사’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멘토로 출연, 청소년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조언했다.

꿈과 진로에서는 ‘수능대박’을 놓고, ‘대학 진학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이 핵심이었다.

이에 대해 “대학에 가는 것은 필요하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지만 진로 부분에서는 “돈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교육감은 “누구나 영어, 수학, 국어를 잘할 수 없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의 꿈을 수능이 결정해선 안 된다”며 “어쩌면 교육의 목적이 수능대박으로 수단이 목적이 됐다. 학생이 대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의 관심사에서는 ‘이성교제’가 단연 으뜸이었다. 이어 스킨십과 얼굴 화장의 정도에 대해 스키십은 ‘얼굴에 뽀뽀정도’, 화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합의하는 수준’으로 타협이 이뤄졌다.

고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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