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광 3사 황금연휴 앞두고 관광객 유치 총력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3사 대표들이 8일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 상하이’ 호텔에서 ‘2015 롯데 트래블마켓 차이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어드벤처 대표가 직접 참가한다. 3사 대표 외에 한류 스타인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도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을 비롯해 CCTV 등 중국 언론 40곳에서 100여명의 기자가 초청됐다.

롯데그룹 3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롯데그룹 관광 3사가 갖춘 관광, 쇼핑, 문화, 숙박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특전과 방한 혜택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에 이어 이달 24~27일에는 일본을 방문하고, 다음달 2~4일은 태국에서 비슷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3사는 올해 450만명의 중국 관광객을 포함해 모두 6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중국 현지 여행사 사장단,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300여명을 서울과 제주로 초청했다. 또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 관광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 3국 로드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3사가 갖춘 관광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방한 외국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끌어올리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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