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교도소 안의 진실을 파헤쳤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리시대 ‘정의’의 현주소를 묻는 제 1부 ‘담장 위를 걷는 특권’ 편으로 꾸며졌다. 이번 방송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서울 남부 구치소 수용 경험이 있는 제보자들을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은 라면을 훔친 이유로 옥살이를 하는 이를 언급, 법 앞에 평등한 생각을 했던 수용자들의 입장을 전했다. 제보자는 구치소 안에서는 세상과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에겐 각각 다른 이름이 붙는다. 한 제보자는 “돈 없는 자는 개털, 돈 있는 사람은 범털이 되는 거다. 성폭행자가 됐든 누가 됐든”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들에겐 방 배정부터 달라지며 다른 미래가 펼쳐진다. 이른바 범털은 일인실을 배정 받는다. 회장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최상의 공간이다.
MC 김상중은 여기서 언급된 범털이 SK그룹 최태원 회장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회삿돈 497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8월 15일 특별사면을 받고 2년 7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최태원 회장은 공평하게 광복절 특사로 선정됐다고 했지만 비슷한 시기 식당에서 라면 2개를 꿇여 먹고 10개를 훔쳤다는 한 젊은 남성은 경제 사범으로 계속해서 수감돼 있다”며 “어떤 죄가 더 큰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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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교도소 안 특혜 조명… 개털VS 범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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