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구라, 짧지만 굵은 “동현아, 사랑한다”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동현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20회에서는 자신을 가사도우미로 생각하는 아빠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여중생 홍예린 양과 이를 부인하는 아빠 홍희선 씨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김구라는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는 출연자 부부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도중 유독 나이 어린 막내아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후 유재석이 결혼식 이벤트를 마무리하려고 하자 김구라는 만류하며 “저도 한 마디”라고 발언기회를 요청했다.

김구라는 “동현아, 사랑한다”라는 돌발 영상편지를 남겼다. 출연자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최근 자신의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추측된다. 김구라는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부모의 이혼을 묵묵히 견디며 내색치 않은 기특한 아들 동현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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