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돌아갈 때 조심히 가거라” 시청자 울린 강경남 할머니의 한 마디

Է:2015-09-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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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돌아갈 때 조심히 가거라” 시청자 울린 강경남 할머니의 한 마디
일본 우토로 마을에 사는 강경남 할머니의 한 마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달의 무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고향의 밥상을 전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특집이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노역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이곳에 남아 계신 1세대 주민은 강경남 할머니 뿐이다.

이날 유재석과 하하는 우토도 마을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강경남 할머니에게 고향의 사진 등을 선물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자 강경남 할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나쁜 짓 하면 안 된다. 남의 것 훔쳐 먹고 나쁜 소리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나쁜 짓 안 하고 평생 웃음 드리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답했고 “건강하시고 그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인사했다. 그러나 하하와 유재석은 울컥한 마음을 참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다. 할머니는 두 사람에게 “우리나라 돌아갈 때 조심히 가거라”고 다독였다.?

이에 유재석은 “죄송하다. 너무 늦게 왔다”라며 사과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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