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약 타고 몰카 찍고…맥심, 과거 화보 뭇매

Է:2015-09-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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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약 타고 몰카 찍고…맥심, 과거 화보 뭇매
맥심 코리아
술에 약 타고 몰카 찍고…맥심, 과거 화보 뭇매
맥심 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남성지 맥심의 과거 화보와 기사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발간된 9월호에서 여성 성범죄 상황을 연상시키는 화보로 논란을 일으킨 뒤라 관심이 뜨거운 것이다. 특히 책상 밑으로 여성의 다리를 몰래 찍는 장면을 연출한 패션 화보와 어두운 바에서 몰카를 찍는 상황을 설정한 카메라 성능 비교 기사가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맥심의 과거 화보와 기사들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이 중 ‘작업의 화룡정점’이라는 제목의 양말 관련 패션 화보를 질타했다. 해당 화보에는 남자 세 명이 다리를 드러낸 옷을 입은 여자 한 명과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은 화보 속 남성들이 여성의 다리를 몰래 휴대폰으로 촬영한다든가, 술에 약을 타고 있는 부분이다.

카메라 성능을 취재하며 어두컴컴한 바에서 몰카가 얼마나 잘 촬영되는지를 비교한 기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사진 촬영이 용이하다는 것을 몰카 찍는 상황에 빗댄 것이다. 해당 기사에는 카메라 프레임 안에 바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두 여성을 담은 삽화가 포함됐다. ‘(아마도 불법일)몰카 사진이 당신 하드에 차곡차곡 쌓이겠지’라는 문구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정말 심하다” “까면 깔수록 나온다” “제정신이 아니네” “범죄 조장 잡지다” “몰카도 몰칸데 술에 약 타는 게 정말 소름”이라며 공분했다.

맥심은 9월호 표지에 청테이프로 다리를 감은 여성 모델의 맨다리가 승용차 트렁크에 삐져나와 있는 모습을 실어 성범죄를 미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해외로까지 번지며 코스모폴리탄UK, 맥심 미국 본사까지 이를 규탄했다. 이에 맥심 측은 4일 사과문을 게재하며 9월호를 전량 회수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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