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 1919년 국제승인 받았다” - 재개관 상하이 임정청사 사료 첫 공개

Է:2015-09-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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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 1919년 국제승인 받았다” - 재개관 상하이 임정청사 사료 첫 공개
임시의정원 손정도 의장 명의의 ‘임시정부 외교활동을 알리는 성명서’. 연합뉴스
1919년 한국이 국제적으로 독립을 승인받았음을 알리는 사료가 처음 공개됐다.

한국 정부와 상하이시 정부는 4일 상하이시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 306-4호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서 임시의정원 의장 손정도 명의의 ‘임시정부 외교활동을 알리는 성명서’를 공개했다.

1919년 7월에 발표된 이 성명서는 조소앙 당시 임정 국무원 비서장 등의 스위스 루체른 국제회의 참석 결과 등 임정의 외교적 성과를 담고 있다.

이 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의 공인을 받음으로써 한국 독립을 승인받았다.

이는 상하이 임시정부의 외교활동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업적이자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새롭게 조명해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또 광복 2년 전인 1943년 10월 중국 공산당 기관지였던 신화일보가 실은 김구 선생의 기고문 ‘중국항전과 한국독립’을 새롭게 발굴해 전시했다.

김구 선생은 이 글에서 “한국과 중국 두 민족이 계속 긴밀히 협력하면 반드시 일본 왜적을 물리치고 중국 항전승리와 한국 독립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썼다.

아울러 중국에 거주하는 한인독립운동단체의 한중연합으로 항일활동을 촉구하는 ‘상하이 애국부인회의 성명서’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을 러시아 기자가 촬영한 동영상도 새롭게 전시됐다.

3당 통합으로 결성된 한국독립당 중앙집행위원 사진, 한국광복군 활동을 담은 디지털 영상 속의 사진들도 추가됐다.

재개관하는 상하이 임정청사는 오는 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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