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사랑하는 록그룹 마룬5와 재즈그룹 포플레이 내한 공연 갖는다

Է:2015-09-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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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랑하는 록그룹 마룬5와 재즈그룹 포플레이 내한 공연 갖는다
사진=포플레이 그룹 단체 사진. 웨이브미디어 제공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밴드와 재즈 그룹이 국내에서 공연을 갖는다. 록 밴드 마룬5(Maroon5)와 결성 25주년을 맞은 재즈 그룹 포플레이(Fourplay)다. 한국 방문 5번째인 마룬5와 7번째인 포플레이는 지금껏 펼친 내한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했다.

마룬5는 6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7일과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 당초 6~7일 이틀 동안만 공연을 계획했으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와 추가 공연 요청이 끊이지 않자 하루 추가했다. 9일 공연도 매진됐다.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맵스’(Maps) 등의 히트곡을 가진 마룬5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록 밴드다. 아이돌 그룹 버금가는 인기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02년 데뷔한 마룬5는 2004년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2005년,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해 모두 3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17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보컬 애덤 리바인은 영화 ‘비긴 어게인’에 출연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마룬5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2008년이었다. 공연 표는 판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2011년, 2012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내한공연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해외 록 밴드들은 한국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잊지 못한다. 마룬5도 ‘가장 공연하고 싶은 곳’으로 항상 우리나라를 꼽는다. 마룬5는 국내·외 인터뷰에서 “모든 팬들이 한국 팬들 같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25주년 기념앨범 ‘실버’(Silver)를 내놓은 포플레이는 서울(9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부산(11일·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경기도 수원(12일·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지금까지 2002년, 2005~2006년, 2009년, 2011~2012년 6번 한국을 방문했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포플레이는 세련되고 정교한 연주와 감각적인 멜로디로 재즈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간다. 1991년 결성 당시 재즈계에서 크게 화제가 됐었다. 퓨전재즈 거장인 키보디스트 밥 제임스을 포함해 리 릿나워(기타), 네이던 이스트(베이스), 하비 메이슨(드럼) 등 최고의 뮤지션이 한 팀을 이뤘기 때문이다.

쟁쟁한 연주자들로 결성된 그룹이다 보니 처음부터 위태롭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 지금껏 2차례 멤버 교체가 있었으나 25년 동안 깨지지 않고 10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포플레이는 국내 공연을 앞두고 “한국 청중의 젊은 에너지와 열정적인 반응이 생생하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한국 관객들을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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