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배우 이기홍이 한국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기홍은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메이즈 러너2)’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태어나 6세까지 이곳에 살았다”며 “(지금 살고 이는) LA에는 눈이 없어서인지 한국의 겨울이 많이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파트 앞에서 친구들과 눈 놀이 한 일이 생각난다. 친구들이 ‘기홍아 놀자’ ‘기홍이 엄마, 기홍이랑 놀아도 돼요’라고 한 기억이 있다”며 “한국에 오니 집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기홍 한국서 보낸 어린시절 회상 영상 바로보기
이기홍은 “한국 사람인 게 자랑스럽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한국계 배우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한국계 그리고 아시안계 미국인을 긍정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기홍은 또 “이번 작품에서 남성적이고 멋진 역 할 수 있었던 게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할리우드에서 아시안계 배우에게 주어지는 기회에 천천히 변화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즈 러너2 홍보 차 지난달 31일 입국한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2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3일 오전에는 공식 기자간담회에, 오후에는 CGV 스타 라이브톡에 참석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영상] ‘메이즈 러너2’ 이기홍 “섹시남? 아내가 아니라던데”
[영상] “넌 좋은 사람” “너야 말로”… 이기홍-토마스 칭찬타임
[화보] 이기홍-토마스, 포즈 취했을 뿐인데 왜 귀여운거죠
씨엘 “순종적인 아시아 여성들, 내가 바꿔” 美인터뷰 논란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영상] 이기홍이 기억하는 6세 때 한국… “기홍아 놀자~”
Ŭ! ̳?
Ϻ IJ о
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