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넌 좋은 사람” “너야 말로”… 이기홍-토마스 칭찬타임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메이즈 러너2)’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메이즈 러너2 내한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서 활동하는 아시아 배우 중 독보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기홍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는 취재진의 요청에 토마스가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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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는 “이기홍을 알고 지낸지 벌써 몇 년이 됐다”며 “제 생각에는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대답일 수도 잇지만 이런 사람을 찾기 힘들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재능이 있는 배우”라고 이기홍을 치켜세웠다.

다소 민망한 듯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던 이기홍은 “저도 토마스에 대해 한 말씀 드리는 게 공평할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기홍은 “토마스는 어릴 때부터 연기 시작해 오랜 경력이 있는 배우인데 많은 유혹이 있는 환경에서도 훌륭한 사람으로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재능만 많은 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정말 친절하고 성격이 좋은 친구다”라며 웃었다.

메이즈 러너2 홍보 차 지난달 31일 입국한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2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3일 오전에는 공식 기자간담회에, 오후에는 CGV 스타 라이브톡에 참석할 예정이다.

메이즈 러너2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281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메이즈 러너’ 후속편이다. 다음 달 17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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