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옥션 30회 경매에 신라시대 회화 단면 보여주는 토기 장경호 등 208점 출품 9월 8일 경매

Է:2015-09-02 20:28
ϱ
ũ
아이옥션 30회 경매에 신라시대 회화 단면 보여주는 토기 장경호 등 208점 출품 9월 8일 경매
신라시대 토기 장경호 추정가 3500만원~5500만원
아이옥션 30회 경매에 신라시대 회화 단면 보여주는 토기 장경호 등 208점 출품 9월 8일 경매
조선시대 철화백자 운룡문호 추정가 8000만원~1억원
고미술품 경매사 아이옥션(대표 공창규)은 9월 8일 여는 제30회 경매에 신라인들의 독특한 회화의 일면을 볼 수 있는 토기 장경호(長頸壺·목이 긴 항아리)와 조선시대 달항아리에 용이 그려진 백자철화 운룡문호(白磁鐵畵 雲龍紋壺·철화로 구름과 용을 그린 백자) 등 208점(8억7550만원 상당)을 출품한다.

토기 장경호는 돋을 띠 목에 점선으로 팔괘를 연상시키는 장식과 그 안에 이중원문을 장식했다. 가로 세로줄무늬를 반복적으로 새겨 넣은 것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인형 문양 장경호와 비슷하다. 또한 인형 문양 사이사이에 점선과 이중원문으로 장식된 늘어진 목걸이도 독특한 형태의 무늬를 담고 있다.

굽에는 위아래로 네모난 굽구멍이 뚫려 있다. 이 토기는 신라인들만의 독특한 회화의 일면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출토 사례가 매우 드문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신라의 고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시작가는 3500만원으로 5500만원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백자철화 운룡문호는 둥근 몸체에 예각을 이룬 모습과 약간 좁은 굽이 어우러져 달항아리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몸체에 철화를 이용한 붓질로 용의 모습을 그렸는데, 구름을 간략화하면서 용의 얼굴은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몸통의 표현은 자유분방한 필치로 그려내어 철화의 색감도 풍성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추정가는 8000만~1억원이다.

이밖에 1969년 11월에 생산된 초고감도 진공관식 흑백 금성TV(300만~450만원), 박정희 전 대통령 60세 생일 가족사진과 박정희 저서 ‘동남아에 심은 한국’(육영수 여사의 자필 서명이 있음) 등이 70만~150만원에 출품된다. 동아일보 1926년 5월 2일 송학선 의거 호외(100만~150만원)도 경매에 부쳐진다. 출품작은 9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이옥션 본사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02-733-6430~2).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