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여학생이 아프리카TV 생방송에 나왔다는 인증샷이 인터넷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인터넷 생방송을 한 점도 문제지만 무려 1500명의 이상의 네티즌이 동시에 몰렸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3일 페북지기 초이스 짤방입니다.
논란은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초딩 여캠 충격’이라는 제목의 캡처 사진이 오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일 오후 2시30분쯤 캡처된 사진에는 앳되다고 표현하기조차 민망한 어린 여학생이 마이크 앞에서 모니터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생방송 방의 제목은 ‘(생)초딩 여캠^^(카톡 가능)’으로 돼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초등학생 여자캠이라는 뜻이고 원하면 카톡까지 주고받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초등학교 여자아이가 인터넷 방송을 하는데 무려 2500명 이상이 몰렸습니다. 시청자수는 PC 301명, 모바일 304명, 중계 585명이고 누적 시청자는 2501명이네요.
채팅방은 애초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초등학교 여자아이가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삽시간에 네티즌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한때 1500명 이상의 시청자가 동시에 몰리기도 했다는군요.
네티즌들은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어린 여자애가 생방송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도 우려스럽지만 저런 방송을 보겠다고 네티즌들이 몰려 든 점도 충격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넷에는 “어린애가 돈을 벌겠다고 저런 방송을 하다니 끔찍” “저걸 또 보겠다고 달려간 네티즌들도 충격” “어제는 중학생이 교실을 폭발시키고 오늘은 여초딩이 BJ에 나서고, 말세다 말세”라는 식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어린이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올리는 등 신상정보를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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