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2015 몽골 현지교회 건립 프로젝트 마무리 작업 나섰다

Է:2015-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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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1일(현지시간) 몽골 현지교회 헌당예배를 시작으로 ‘2015 몽골교회 건립 프로젝트’ 마무리 작업에 나섰다. 한교연은 2013년부터 몽골 교회개척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개 교회를 헌당했다. 올해는 12개 교회를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1.8m 높이의 텐트형 조립주택인 게르를 교회로 세워 몽골지역 복음화율을 끌어올리는 운동이다.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 알파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이영민 전남 영광 벧엘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성전은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반석 위에 세워진 주님의 교회”라며 “인생에서 목마르고 고통당하는 주민들에게 생수이신 주님을 전하는 알파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교회가 크든 작든 주님의 성전을 세우는 사명을 열심히 감당해야 한다”면서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수님께서 그 꿈을 주셨고 오늘 그것을 이루게 해주셔서 행복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벧엘교회는 미자립교회인데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에 교회를 설립해 주위에 감동을 줬다.

몽골은 21개 아이막(한국의 도 개념)에 340개 솜(군 개념)이 있지만 무(無)교회 솜이 25%가량 된다. 한교연의 도움으로 건립된 알파교회도 주변에 5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유일한 교회다. 최신식 게르인 알파교회는 나무로 자바라 형태의 벽면을 만들고 그 위에 60여개의 나무 골조를 엮은 후 천막을 덮어씌웠다. 천막에는 십자가가 그려졌다.

어트겅 바타르(30) 목사는 “8명의 성인과 15명의 어린이가 출석하고 있는데 재정이 부족하다 보니 의자가 2개밖에 없어 바닥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서 “그래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교회 건립이라는 기도제목을 들어주셨다. 설교말씀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춘규 한교연 사무총장은 “한교연은 이단, 동성애 등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뿐만 아니라 몽골지역을 전략적 선교지로 삼고 교회개척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한국인도 몽골인을 사랑한다. 앞으로 1개의 한국교회가 몽골에 게르교회 1개를 세우는 운동을 전개해 교회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생명의빛교회 벧엘교회 예수님의제자교회 등 나머지 11개 몽골교회 헌당예배는 4일 공동으로 드려진다. 게르교회 1채당 건립비용은 500만원이다. 한교연은 CBS와 공동으로 몽골 교회건립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울란바토르(몽골)=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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