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많고 선선한 화요일…낮 최고기온 23∼29도

1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내륙에는 지역에 따라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경남 해안 지역이 10∼40㎜, 강원영동·충북남부·전남·전북내륙·경남내륙·경북·제주도·울릉도 등이 5∼30㎜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낮아 비교적 선선하겠다.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2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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