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림청의 설악산 케이블카 산사태 경고 누락

Է:2015-08-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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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림청의 설악산 케이블카 산사태 경고 누락
산림청이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예정지에서 산사태와 낙석 우려가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강원 양양군의 사업계획서를 심의 가결할 때 이에 대한 검토를 빠트렸다.

녹색연합은 30일 산림청이 지난 6월 환경부에 보낸 ‘설악산 오색산도 케이블카에 대한 국립공원계획변경 협의 검토보고’에서 “산사태 위험지 판정기준표상의 위험요인으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피해야한다”고 지적했고 밝혔다.

산림청은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및 지주설치 공사 시 돌이 떨어질 수 있어 목책 거적 덮기 등 작업장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양군과 환경부가 검토한 문서들에는 이 같은 산사태와 낙석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급경사지가 많은 설악산의 58곳을 낙석위험구간으로 지정해 관리중이다. 이 중 케이블카 예정 사업지인 오색 구간도 포함돼 있다. 지난 2일 설악산 오색지구 내 흘림골 탐방로에서 60톤 규모의 돌이 떨어져 등산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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