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는 사학 오너 ATM? 설립자 아들, 재단 복귀 추진

Է:2015-08-31 16:02
ϱ
ũ

사학재단 전 이사장, 유흥업소서 횡령하고 복귀 추진해 논란

유흥업소는 사학 오너 ATM? 설립자 아들, 재단 복귀 추진
유흥업소에서 학교 예산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구속돼 파면된 전 이사장이 재단으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한 사학법인의 전 이사장이자 설립자의 아들인 A(46)씨는 업무상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해 9월 법정 구속됐다. 2006년 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유흥주점 등에서 법인카드로 4459만원을 쓰고 공사비를 가로챈 혐의다. 학교 측은 A씨를 파면 조치했다.

A씨는 횡령이 인정된 1억여원을 학교법인에 모두 냈다. 대법원에서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3개월여만인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그는 현재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등 학교로 복귀를 추진 중이다. 학교 측도 A씨와 관련돼 더 이상 민형사상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학 재단의 노조에서 반발하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지방공무원법을 준용하는 정관에 의해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 복직할 수 없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