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영업장 차려 놓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짝퉁 판매한 일당 검거

Է:2015-08-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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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영업장을 차려 놓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짝퉁 명품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외국인 관광객만 골라 샤넬,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도용한 시계, 가방 등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업주 전모(45·여)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씨 등은 서울 중구의 가구상가 밀집지역과 마포구 아파트 상가 등에 비밀 영업장을 마련해 놓고 정품 시가 148억 상당의 짝퉁 상품 2200여점을 보관·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내국인에게 짝퉁을 판매하면 정보가 유출될 것을 우려해 외국인 관광객만을 상대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택시기사, 여행가이드 등과 공모해 짝퉁 명품을 찾는 외국인을 비밀 영업장으로 데려왔다. 택시 기사가 접선지에 관광객들을 내려 주면 준비한 승합차로 이들을 옮겨 태운 후 비밀 영업장으로 이동하는 수법을 썼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짝퉁 명품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한 달 평균 5000만원 정도였다”며 “관광객들을 모집한 택시기사, 짝퉁 제조공장, 유통책 등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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