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에 신종 감염병관리본부 설치하겠다”

Է:2015-08-28 17:12
:2015-08-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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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제주에 신종 감염병관리본부를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주도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감염병 청정제주'를 위한 ‘신종 감염병 대응 및 대책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메르스 없는 청정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애쓴 도민과 공무원에 대한 표창 및 도의 메르스 대응 상황보고와 평가, 향후 과제와 대책들이 논의됐다.

도는 잠복기 관광객의 제주여행 후 확진통보에 따른 적절한 조치, 의심신고자 위치추적 및 신속한 정보공개, 철저한 대상관리 등에 힘입어 메르스를 막아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도는 그동안 메르스 확진 검사를 위한 검사장비 확충, 입도객 발열감시체계 운영을 위한 임시진료소 설치, 메르스 전담 치료기관 지정과 안심병원 7곳 운영 등 메르스 극복을 위해총력 대응을 펼쳐왔다.

하지만 보고회에서는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한 조직·인력부족, 기동성과 전문성 미흡 등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감염병 유입 감시업무 및 현장대응 등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감염병 조직체계를 점검하고, 공공병원과 민간종합병원의 역할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의심신고자에 대한 진료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예방홍보로 메르스 발생이 없는 청정 제주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중앙부처와 협의해 신종 감염병관리본부를 제주에 설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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