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군, 정밀유도무기훈련 공개 “밀덕후 심장저격”

대한민국 공군이 정밀유도무기의 실사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군은 28일 통합화력격멸훈련에서 촬영한 공군정밀유도무장실사격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자 우리 군의 든든한 안보를 선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영상이죠.

공군이 첫 번째로 공개한 무기는 관통형 유도폭탄인 GBU-28(Bunker Buster)입니다. 벙커파괴폭탄으로 지하에 구축된 지휘센터에 타격을 가할 목적으로 개발됐죠. 레이저 유도방식으로 작동하는 이 무기는 콘크리트를 6m, 일반 지면을 30m나 통과해 지하 벙커를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F-15에서 발사가 되는 무기인데요. 공군이 공개한 영상에서 미사일은 타격지점을 정확히 찾아가 폭파시킵니다. 지하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폭발을 하죠.

관통형 유도폭탄인 GBU-38(JDAM)도 공개됐습니다. 최대사거리가 24㎞에 이르는 무기인데요. 지상에 고정된 표적을 폭파시키는데 이용됩니다. 공군이 공개한 영상에선 독자기술로 만든 전투기인 FA-50에서 폭탄이 발사됩니다.

활공형 무장폭탄인 GBU-39도 공개됐습니다. 날개가 달려 전투기로부터 멀리 떨어진 목표물을 찾아가 폭파를 시키는 무기입니다. 또 다른 활공형 무장폭탄인 KGGB는 최대 사거리 70㎞에 달하죠.

원격 공대지 미사일인 AGM-142도 소개됐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100㎞에 달하는데요. 벙커나 은폐시설, 견고한 작전시설이 타겟입니다. 목표물을 정확히 찾아가 폭발시키는 모습이 소름끼치게 경이롭네요. 최대사거리 280㎞의 SLAM-ER도 공개됐습니다. 대형 함정도 타격할 수 있죠.

이정도면 우리 공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도 영토를 굳건히 지키는 공군의 위용을 볼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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