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4’의 블랙넛이 일간베스트(일베) 논란을 받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말하겠다”는 그의 호언장담 속에 과거 그의 음악들이 재조명받고 있는데요. mc기형아로 활동하던 시절의 노래 가사 속에는 “널 강간할래” “나는 콘돔 없이 안에 싸” “니 X 속에 내 XX와 돈을 꽂아줄테니”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블랙넛이 음악으로 말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요? 그가 과거 썼던 ‘꽃뱀들에게’ 가사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X 표시는 욕설을 가린 겁니다.
“벌려바 벌려바 안벌리면 쳐들어간다~ go girl 널 강간할래 벗어 내가 삽입할게 say ahh 나는 콘돔 없이 안에 싸 니가 해야될 건 낙태야 난 돈없다 니 돈으로 해라 pocket full of money 그러니 벌려 XX 니 X속에 내 XX와 돈을 꽂아줄테니 왜 내 단단한 XX를 보니 좋아죽겠니 이 XXX 내 거대한 XX로 찢어줄게 XX”
블랙넛이 부른 노래 중에는 ‘홍어왕 낙도’라는 제목의 노래도 있습니다. 홍어는 일베에서 특정 지역 사람을 비하하는 데 사용하는 용어죠. 이 밖에도 ‘기형아가 만난 걸레’ ‘Jazi’ ‘섹스하고 싶어요’ 등의 힙합을 만들었는데요. 가사의 내용은 중학교 졸업앨범을 보던 중 여자 짝을 회상하며 성적 욕구를 얘기하는가 하면, 강간에 이어 여학생의 남자친구를 살해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블랙넛은 또, 카메라 앞에서 바지를 벗거나 선배 뮤지션인 윤미래를 성적으로 비하하기도 했는데요.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죽부인 퍼포먼스와 19금 랩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이 이슈가 될 때마다 “힙합은 원래 그래”라는 반응으로 슬쩍 덮어왔죠.
블랙넛은 김콤비와 김좆키, MC기형아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다 이제는 블랙넛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지난달 10일에는 쇼미더머니4 3차 오디션에서 송민호가 ‘산부인과 랩’을 불러 논란을 일으킨 바 있죠. 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같은 거침없는 표현을 쏟아냈습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적하고 나서야 제작진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Show & Prove, 한국 힙합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쇼미더머니가 되겠습니다”라며 사과를 했습니다.
힙합에서의 욕설과 기행은 기득권에 대한 저항 내지 해방을 위한 분출구라는 부분에서 용인됩니다. 하지만 대형 기획사를 등에 업은 힙합 가수들이 유명 유선방송에 나와 성적 욕설을 풀어놓으며 ‘밑바닥 코스프레’를 한다면 정말 밑바닥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이런 논란들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블랙넛에게 “진짜 일베하세요”라며 유체 이탈 질문을 합니다. 정말 몰라서 물은 걸까요? 블랙넛은 “음악으로 말하겠다.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블랙넛이 준비하고 있는 게 무엇일까요? 저항 없는 욕설은 기만일 뿐입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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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X 속에 돈을 꽂아줄게” 블랙넛 ‘꽃뱀들에게’로 또 논란
“음악으로 승부하겠다” 일베 논란 블랙넛, 과거 가사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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