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 팬들의 아쉬움 속 비공개 입대 “잘 다녀올께요”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29)이 27일 비공개로 입대했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2시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입대 전부터 '조용히 다녀오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그는 이날 훈련소 뒷문으로 팬과 취재진 몰래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전부터 훈련소 주위를 맴돌던 팬들은 끝내 그의 입소 장면을 보지 못하고 아쉬워했다.

그는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간 복무한다. 박유천은 지난 3월 31일 현역으로 입소한 김재중에 이어 JYJ 멤버로는 두 번째로 군인이 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소하고 싶은 박유천의 의견을 존중해 입대를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많은 팬과 취재진에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25일 'JYJ 멤버십 위크' 팬미팅을 열고 "여러분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산다는 게 감동이었다"며 "얼른 JYJ 셋이 모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잘 다녀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5월 종영한 SBS TV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최근 영화 '루시드 드림'을 촬영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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