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기로 유명한 ‘경주 천년한우’를 전국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경주 천년한우를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신규 상품으로 선정하고,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경주 천년한우 250두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브랜드인 경주 천년한우가 대형마트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경주 천년한우는 모두 2대째 한우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젊은 영농후계자 기도영씨가 키운 것들이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새로운 파트너인 기씨는 30년 동안 정성껏 한우를 키워온 아버지를 이어 10년 째 한우를 기르고 있다. 송아지를 다른 곳에서 사오는 것이 아니라 목장 내에서 태어난 송아지만을 키워서 출하하는 일관사육 방식을 택할 만큼 좋은 품질의 한우만을 고집하고 있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기씨는 환기가 잘 되도록 직접 우사를 설계하고, 송아지와 암소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송아지 운동장까지 설치했다. 사료 역시 직접 재배한 30만평 규모의 옥수수와 호밀을 먹여 키우고 있다.
기씨는 “이마트가 이 땅의 축산물을 적극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됐다” 며 “경주 천년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성들여 한우를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홍성진 축산팀장은 “경주 천년한우를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새 상품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전국 브랜드 육성에 나선 것은 경주 천년한우가 횡성 등 유명 브랜드 한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로부터 경주는 타 지역에 비해 한우 암소 비중이 높고, 오랫동안 암소 품질 관리를 해와 유전적으로 좋은 형질의 암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는 좋은 품질의 암소에서 태어난 건강한 송아지를 정성들여 키워 최고 품질의 한우로 육성하고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좋은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이마트서 경주 ‘천년 한우’ 판매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