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조기 착공 첫단추, 인천시 80억원 기본설계비 예산에 반영키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 80억원을 반영해 2016년 상반기 중 제3연륙교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 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의 기본설계가 끝나는 2017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상반기쯤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제3연륙교 추진 시 협약상 국토교통부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손실보전금(MRG)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공사 착공시 5년 후에는 제3연륙교가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운동 차원에서 제3연륙교 조기 착공 여론을 확산시키기로 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정부와 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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