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광릉 숲 축제’ 9월 5∼6일 개최한다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광릉 숲 축제’가 9월 5∼6일 광릉 숲 및 봉선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10회째인 광릉 숲 축제를 시민들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위원장 윤수하) 주관으로 연다고 26일 밝혔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선정된 광릉 숲은 축제 기간에만 공개되는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온갖 수많은 들풀과 꽃들로 어우러진 생태계 보물 창고다.

숲속 음악회, 숲속 가족프로그램, 광릉 숲 희귀 사진전, 음악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마련돼 가족 또는 이웃과 귀한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윤수하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 테마는 ‘광릉 숲을 함께 걸어요’로 자연 속에서 행복과 건강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축제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 시민들의 힘을 모아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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