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28)이 가수 베니(37)가 9월19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안용준은 26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결혼소식을 갑작스럽게 전하게 됐다”라며 “축하해주신 분들이 우선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웃으며 결혼을 앞둔 행복감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4년 정도 비밀 연애로 만났다”라며 “베니씨가 굉장히 저를 잘 챙겨주시고 배려심이 깊다. 성품이 너무 좋아서 너무 편안한 교제를 했다”고 말했다.
프로포즈에 대해서 묻자 “아직 못했다”라며 “준비를 해야 하는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안용준은 “지난해 촬영한 영화 ‘하프’가 올해 몬트리올 영화제에 초청됐다”라며 “다음 작품도 천천히 회사와 상의 중에 있다. 배우로서의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영화제는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최근 베니는 9살 연하의 연인인 안용준의 가수 데뷔에도 지원사격 해 힘을 실었다.
안용준은 지난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SBS ‘사랑과 야망’, KBS 2TV ‘반올림’, KBS 2TV ‘경성스캔들’, OCN ‘신의 퀴즈’, MBC ‘소원을 말해봐’ 등의 드라마와 ‘첫사랑’,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청춘학당’, ‘하프’ 등의 영화를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데뷔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현재 드라마와 영화 등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베니는 2004년 상상밴드를 통해 가수 데뷔 이후 호서 예술 실용전문학교를 거쳐 현재 세종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뮤지션으로 꾸준히 여러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서 제의를 받아왔다. 베니는 최근 안용준의 가수 데뷔곡 ‘피너츠송’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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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9월 결혼’ 안용준 “베니 배려심 깊고 성품이 너무 훌륭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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