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블랙홀…뉴햄프셔도 35%로 압도적 1위

Է:2015-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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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블랙홀…뉴햄프셔도 35%로 압도적 1위
사진=국민일보 DB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끝을 모른 채 상승하고 있다. 당분간 이런 대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갖 악재나 비판이 오히려 이름값을 더욱 높이며 블랙홀처럼 지지세를 빨아들이는 형국이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진보 성향 퍼블릭폴리시폴링(PPP)의 뉴햄프셔주(州) 여론조사(8월21∼24일, 공화당 436명·민주당 370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35%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11%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지지율 격차는 무려 24% 포인트에 달했다.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가 10%로 3위를 달렸고, 부시 전 주지사와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각각 7%를 얻어 공동 4위에 그쳤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은 6%,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테드 크루즈(텍사스)·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각 4%,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3%에 머물렀다.

뉴햄프셔 주는 대선의 해 1월에 첫 프라이머리가 열려 통상 대선풍향계로 통한다.

트럼프는 미 몬마우스 대학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여론조사(453명)에서도 30%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카슨이 15%로 2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부시 전 주지사 9%, 루비오 의원 6%, 크루즈 의원과 피오리나 전 HP 최고경영자 각 5%, 워커 주지사 4% 등이었다.

뉴햄프셔의 민주당 쪽 여론조사에서는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42%를 얻어 35%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7% 포인트로 앞질렀다.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이 클린턴 전 장관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2일 뉴햄프셔에 위치한 프랭클린피어스대학이 보스턴헤럴드 신문과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샌더스 의원 44%, 클린턴 전 장관은 37%)에 이어 두 번째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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