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한우가격 5년만에 최고…명절 식탁 부담 가중

Է:2015-08-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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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한우가격 5년만에 최고…명절 식탁 부담 가중
연중 쇠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축산관측 9월호에 따르면 이달 1∼21일 1++등급 한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12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651원)보다 20.4% 올랐다. 한우 1+등급(1만5979원→1만9456원)과 1등급(1만4849원→1만8545원) 도매가격도 각각 21.8%, 24.9% 상승했다.

한우 2등급은 1만2770원에서 1만6567원으로 29.7% 올랐고, 3등급은 1만910원에서 1만4569원으로 33.5%나 뛰었다.

이 같은 한우 시세는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월 이후 한우 도매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쇠고기가 국내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 1∼7월 쇠고기 수입량은 17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5000t)보다 3.1% 증가했다. 7월 수입량은 지난해 7월(2만5000t)과 비교해 24%나 늘어난 3만1000t이었다.

농업관측센터는 한우 도매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한우 도매가격 오름세가 소비자 가격에 전가돼 소비자 부담이 커지면 가격 저항에 따른 수입 쇠고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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